2인 가구 식비 절약 꿀팁｜ 한 달 45만 원으로 하루 3끼 집밥 먹는 법

“2인 가구, 하루 세 끼를 다 집에서 먹는데도, 한 달 식비 45만 원 정도로 유지할 수 있을까? 제가 실천 중인 식비 절약 루틴을 정리했어요!” 

 

 

신랑은 프리랜서, 저는 주부랍니다. 그래서 결혼 후 둘이 사는 집에서 하루 세 끼를 거의 다 챙겨 먹고 있어요.

처음엔 “외식 안 하면 당연히 아껴지겠지!” 했지만, 좀 피곤하면 외식하게 되고, 예산을 세워두지 않고 그때그때 먹고싶은걸 사다보니 장보는 비용도 꽤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식비를 ‘주 10만 원, 월40~50만 원’로 예산을 딱 정하고 관리하기 시작했어요. 그렇다고 안좋은 재료를 쓰냐? 그렇지 않아요ㅎㅎ 저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주로 유기농을 좋아하고, 무엇보다 고기류는 꼭 무항생제, 계란도 품질 좋은 계란만 산답니다. 그래도 이 비용으로 가능한걸 보고 진작 예산 짤껄 했지 뭐에요~

특별한 외출이나 약속 외에는 외식이나 배달도 주 1~2회로 정해서 지켜오고 있어요. 그럼 저와 신랑 모두 만족하고 있는 2인 가구가 실천 중인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비 절약 팁을 공유해볼게요😊

 

 

1. 매주 ‘식비 루틴’을 정해두면 절약의 시작!

무계획으로 장을 보면 충동구매가 많아져요. 그래서 우리 집은 다음과 같은 루틴을 만들었어요:

• 금요일: 냉장고 재료 파악 → 남은 재료를 모두 쓸수 있는 다음 주 식단 짜기
• 토요일: 장 본 재료 소분 & 정리 
• 월요일: 밑반찬 & 밀프랩 만들어두기

이 루틴을 꾸준히 하니까 남는 재료 없이 깔끔하게 소비하고, 불필요한 구매가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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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단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부터 시작

장을 보기 전, 냉장고 안의 재료로 3일치 식단부터 먼저 짜보세요. 잘 생각이 안난다면 남은 재료를 활용할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검색해본답니다~ 예를 들어 팽이버섯·당근·계란·냉동만두가 있다면,

• 팽이버섯을 넣은 된장찌개 + 계란말이(다진 당근을 넣어도 되고)
• 만둣국 (채썬 당근 조금 활용)
• 당근라페나 당근 전

혹은 이 재료를 활용할 수 있는 단백질 요리로 다음주 식단을 짠답니다. 이렇게 2~3일만 미리 구성해도, 남아서 버리는 재료 없고 필요한 재료만 리스트에 담게 되어서 식비 낭비가 줄어요.

 

 

저의 집밥 사진들이에요~ 월4-50식비로도 이렇게 잘 해먹을수 있답니다ㅎㅎ

3. 영양소 균형 먼저 고려한 재료 중심의 장보기

식단을 짜고 장을 볼 때 저는 단순히 "싸고 양 많은 재료"보다 단백질·탄수화물·지방·섬유질 같은 주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는지를 먼저 체크해요.

예를 들어 한 주에 이런 식으로 구성해요:

• 단백질: 닭가슴살, 닭다리살, 고등어, 계란, 두부
• 탄수화물: 감자, 잡곡밥이나 칠분도미, 당면
• 지방: 들기름, 올리브유, 견과류, 아보카도
• 섬유질: 파프리카, 유러피안 상추, 팽이버섯

이렇게 균형 잡힌 재료 구성을 해두고 식단을 짜면, 영양소가 골고루 있는 식단짜기가 쉬워지고, 자극적인 배달이나 외식 없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가 가능해요.

 

5. 주차별 예산에 맞게 장보기

한번에 많이 사지 않기❌

• 세일 한다고 왕창 사지 않기 (오래되면 버리거나 냉동실에 들어가면 잘 안먹게 돼요ㅠ 결국 낭비)
• 많은 양이 더 싸다고 또 많이 사지 않기 (1~2주치 사서 다 먹은 다음 사는게 가장 절약돼요)
• 매주 10만원 정도 안에서 골고루 장보기
• 혹은 냉동 보관할 단백질류는 한달치 사고(더 저렴) 야채를 매주 5만원 안에서 사기

 

 

 

4. 투명한 반찬통 사용하기!

또 하나의 꿀팁은! 반찬용기를 전부 투명 용기로 통일한 거예요. 냉장고를 열었을 때 어떤 재료가 남았는지 바로 보이니까,
있는 재료로 요리하기 좋고, 같은 재료를 또 사는 일 없이 장보기 효율도 좋아지고, 식재료 낭비가 확실히 없어져요!

 

 

 

5. 너무 거창하게 차리려고 하지 않기. 

✅집밥은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게 가장 중요해요! 매 끼니마다 여러가지 반찬과 요리를 하려면 뭔가 힘들게 느껴지고 오래가지 못할수 있어요~ 그래서 한두가지 요리에 맛있고 영양소는 부족하지 않도록 식단을 짜는게 저의 꿀팁이에요!

✅ 저희집은 아침은 간단히 먹는 편이에요

• 통밀빵+꿀 or 통밀빵+올리브유&발사믹식초
• 수제 그릭요거트+과일+꿀
• 야채찜이나 단호박죽

✅ 우리 집만의 '3가지 간단 요리' 정해두기

• 닭칼국수
• 강된장 쌈밥
• 냉동만두 + 채소로 만든 만둣국

이 세 가지는 매주 먹어도 저희가 좋아하는 음식이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어서, 외식이 필요 없는 하루를 만들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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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비 절약은 나만의 루틴으로 완성

저희 집도 예산 짜기 전에는, 낭비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외식포함 월 100만원이 금방이더라구요. 하지만 지금은 루틴을 만들고 나서, 월 40~50만 원 예산 안에서 세 끼 집밥 가능해졌어요. 그러니 배달, 외식비는 당연히 줄었죠. 무리하지 않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금씩 바꾸다 보면 생각보다 정~~~말 많이 줄일 수 있고, 오히려 식단도 더 건강해졌어요. 저는 지금 위에 소개한 루틴으로 정착해서 잘 지키고 있답니다. 각자의 집 상황에 맞게 예산과 루틴을 짜보세요~ 결과에 아주 만족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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